하루 한 구절 성경해설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에 대한 정보를 여러 성경주석을 종합하여 알기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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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10장

창조의 둘째 날과 셋째 날(창세기 1:6-13)

Barnabas Suh 2023. 5. 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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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둘째 날: 궁창을 창조하신 하나님(6-8)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궁창은 히브리 원어로 ‘라키아’로 ‘펼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셨다는 것은 일정한 공간을 펴놓으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셨습니다. 영어로는 궁창을 vault라고 하는데 둥근지붕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분리하셨습니다. 궁창 위의 물은 무엇인지 불분명합니다. 창조과학자들은 하늘의 수층이 있었는데 노아의 홍수 때 이 층이 없어졌다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로 창세기 7:11을 보면 하늘의 창들이 열렸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근거로 궁창 위의 물이 사라졌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근거로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다는 것(2:5,6)과 노아홍수 전후를 통해 900여 년을 살았던 사람들의 수명이 갑자기 줄어든 것과 홍수 이전에는 언급이 없던 추위와 더위가 추가되었다는 것(8:22)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창조 과학자들은 궁창 위의 물이 온실과 같은 역할을 해서 전 지역에 걸쳐 따뜻한 기온을 유지시켜 주고 공룡과 같은 동물이 살기에 적합했으며 우주로부터 오는 각종 해로운 광선을 막아주어 사람들이 거의 천 년에 이를 정도로 장수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창조과학자들은 성경의 불분명한 것들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둘째날에도 이름을 부여하심으로 질서 있는 상태로 만드셨습니다. 

 

창조의 셋째 날:  땅 위에 각종 식물을 창조하신 하나님(1:9-13)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하나님은 창조의 셋째 날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땅과 바다의 경계선을 정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아름다운 해변과 호수와 강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여기서도 이름을 붙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육지에는 각종 식물이 자라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고 하셨습니다. 땅이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씨를 뿌리면 자랍니다. 사람이 뿌리지 않아도 자기가 번식하고 자랍니다. 하나님은 식물들을 각기 종류별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양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양하기에 풍성합니다. 다양하신 하나님은 다양성 존중하십니다. 피조물들이 다양하기에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하나님도 이를 보시니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셋째날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두 번 반복됩니다. 땅과 바다를 나누시고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뭔가 채워져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빈 공간을 식물로 채우고 난 후에 또 다시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셋째날(화요일)에 결혼식을 한다고 합니다. 


     셋째 날부터 ‘종류대로’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1장에 총 9 번이 나옵니다. 셋째 날의 풀과 채소와 나무를 각기 종류대로 만드셨고, 다섯 째날의 물고기와 새들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여섯 째 날에는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이는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종에서 종으로 진화했다는 주장과 상반됩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원숭이와 인간은 전혀 다릅니다. 현재도 종에서 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 세상은 종과 종사이의 중간 변이종들이 수없이 많아야 하지만 현재 생물학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종에서 종으로의 변이는 추측과 가설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각종 생물을 종류대로 만드셨는데 이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모든 생물을 개성있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도 같은 것이 없습니다. 다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쌍둥이도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다른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개성을 존중하십니다. 우리는 남과 비교할 존재가 아닙니다. 나는 나로서 독특하고 개성 있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귀한 존재입니다. 

 

* 이 글은 UBF에서 성경공부한 것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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