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구절 성경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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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10장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사람(창세기 1:26-27)

Barnabas Suh 2023. 5. 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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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

들어가며

인간은 여섯 째날에 동물과 함께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구별된 아주 특별한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로 종교성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함과 창조의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존재이고 거룩하고 의를 사모하는 존재이며 배우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사명의 존재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참 만족과 기쁨과 의미를 가집니다. 사람은 열심히 일함으로써 자기 존재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형상과 사명을 따라 살 때 인생의 존재의미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토록 찾던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발견하;수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심히 기뻐하시는 절대적으로 귀한 존재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기뻐하는 인생을 살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사람, 사명의 존재로 창조된 사람, 인간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 인간의 존재의미와 인생의 목적, 안식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사람(26-27)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마지막 여섯 째 날에 인간을 만드셨다. 인간을 만드실 때 인간을 특별하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은 영어로 image, likeness입니다. 이는 하님의 내면적 속성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의로우심, 사랑과 긍휼, 창조성(지성, 감성 등)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동물과 구별된 존재로 만드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시고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에게는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정의를 바라고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죄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받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4:8).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면서 만족하고 기뻐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가페의 사랑을 할 때 근본적으로 행복합니다. 인간적이고 육신적인 사랑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죄를 짓게 됩니다. 이기적인 사랑 때문에 다툼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주는 사랑을 할 때 참 만족과 기쁨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영접하고 넘치는 사랑을 느낄 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속성 중 중요한 것은 창조성입니다.  인간은 지적으로는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추리하고 분석, 종합할 수 있으며, 지식을 축적하여 후대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자를 가진 언어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동물은 수천 년이 지나도 문화를 창조하지 못하지만 인간은 창조적 지성을 발휘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냅니다. 예를 들어 여우는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굴에서 삽니다. 그러나 인간은 움막에서 시작하여 100층이 넘는 고층 빌딩과 화려한 호텔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집을 짓습니다. 우리는 이 창조적 지성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도록 지어졌습니다. 

 

 인간은 만물을 다스리는 존재로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다스리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자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면서 다스려야 합니다. 위로는 하나님과 소통하고, 아래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스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대화하시고자 하십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존재입니다. 시편94:9은 말합니다.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 하나님은 들으시고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끊임 없이 소통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인격적인 관계를 원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과 교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시각(눈)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통치기능과 권력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았습니다.

 

   창세기는 모세오경 중 하나로 모세가 기록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고 창조주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400년 동안 애굽에 살면서 애굽의 문화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들의 오랫 동안 노예로 살았습니다. 바로는 태양의 아들,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소유, 노동력 착취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들은 애굽 사람의 눈치를 보며 살았습니다. 고대 근동의 신화를 보면 신들끼리 싸우고, 신이 일하기 싫어서 사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들 신화를 보면 인간은 착취의 대상이었습니다. 제국의 왕은 신적인 존재였고, 백성은 그의 소유, 도구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너희는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이는 신약에서 “너희들은 왕같은 제사장이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진화론자들은 침팬지가 조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인간을 동물의 일부로 보는 것으로 인간을 동물의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동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고 자유의지를 가진 자유인입니다. 자유롭게 하나님을 찬양, 섬기는 존재입니다. 나의 이웃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시편 4:4-6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습니다. 과거 여자들은 숫자에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들의 인권이 보장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같이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둘 다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명령을 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같이 동역하는 존재요, 서로 조화되는 존재입니다. ‘다스리게 하자’는 표현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말한다는 주장이 있고, 하나님이 천사들에게 말하고 있는 장면에 대한 묘사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 이 글은 UBF에서 성경공부한 것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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