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구절 성경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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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10장

에덴 동산을 창설하신 하나님(창세기 2:8-14)

Barnabas Suh 2023. 5.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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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와 계명의 나무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하나님께서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셨습니다. ‘동산’은 영어로 garden으로 정원을 말합니다. 이곳은 둘러싸인 일정한 지역을 말합니다. ‘창설하셨다(plant)’는 것은 ‘정원을 꾸미다’할 때 특별히 설계해서 아름답게 만들어 주셨다는 뜻입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2장은 주로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아담과 하와), 사람과 동물(피조물)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계가 형성될 때 낙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에덴이라는 물질만 있고 ‘관계’가 없다면 에덴은 진정한 낙원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낙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낙원을 이루고자 하는 끊임없는 전진을 해왔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더 나은 삶(better life)’를 꿈꿉니다. 이런 점에서 에덴동산은 인류가 꿈꾸는 완벽한 낙원입니다. 낙원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파라다이스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동양에서는 무릉도원이라는 낙원이 있고, 서양에서는 ‘현실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를 일컫는 유토피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디즈니랜드나 꿈의 동산과 같은 놀이동산이 낙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성, 사람과 사람과의 사랑의 관계성, 사람과 피조물과의 관계성이 빠진 곳은 그 어디에도 낙원이 될 수 없고 그런 사회를 건설하는 것은 꿈에 불과합니다.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에덴의 낙원에는 철따라 과일을 제공했습니다. 거기에는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애통하는 것, 아픈 것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중앙에 생명나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윤리의 나무로 선악의 기준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윤리의 기준을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덴에는 네 개의 강이 발원하여 하나로 합쳐져 흘렀습니다. 첫째 강은 비손이고, 둘째 강은 기혼이고 셋째 강은 힛데겔이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입니다. 강가에는 금을 비롯한 보석들로 반짝였습니다. 문명의 발상지를 보면 모두 강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강은 이처럼 문명의 발원지요 축복의 근원이 되고 비옥한 토지를 제공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에덴동산과 새 예루살렘의 유사성을 강조합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생명이 강물이 “하나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 있고 양쪽으로 생명나무가지가 뻗어 있는 길 가운데로 흐릅니다(계 22:1-2). 또한 요한은 새 온갖 보석으로 지어진 새 예루살렘을 묘사합니다(계 21:18). 

 

* 이 글은 UBF에서 성경공부한 것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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