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구절 성경해설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에 대한 정보를 여러 성경주석을 종합하여 알기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하루 한 구절 성경해설 자세히보기

창세기/1-10장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창세기 3:4-6)

Barnabas Suh 2023. 5. 13. 23:14
반응형

죄의 눈이 밝아지다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뱀은 여자에게 무슨 거짓 확신을 심었습니까? 뱀은 여자에게 결코 죽지 않는다고 거짓확신을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비슷하게 출발했지만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했습니다. ‘이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끝이 다르다’는 뜻이다. 이단사상은 처음에는 비슷하게 출발하지만 끝은 대적하는 말을 하여 진리에서 떠나게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탄은 그다음에 여자의 마음에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교만을 심었습니다. 뱀은 여자에게 직접 따서 주지 않고 스스로 따먹도록 하였습니다. 법률적으로 말하면 법적 책임을 모면하기 위합입니다. 사탄은 사람이 그 열매를 먹을 때 그들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셨기 때문에 금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눈이 밝아진다’는 말은 ‘눈을 뜨게 된다’는 말로 안 보였던 것이 보이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인간은 결코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없습니다. 사탄의 속성은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탄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말씀을 사랑하고 경외해야 합니다.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사람들을 훈련할 때 오랜 시간 동안 진짜화폐를 만지고 관찰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위조지폐를 섞어놓으면 본능적으로 그것이 위조지폐임을 알고 골라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늘 가까이 하면 거짓에 속아 넘어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또한 나를 의심하게 하는 일체의 것을 거부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No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유부단한 것은 죄의 유혹에 넘어가기에 딱 좋은 상태입니다. 유혹을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 사랑, 말씀 사랑입니다.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여자가 뱀의 말을 듣고 그 나무를 보는 눈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여자가 그 나무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로 보였습니다. 여자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나무가 달라 보였습니다. 의심과 교만에 사로잡히자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먼저는 그 열매가 맛있게 보였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아주 탐스러웠습니다. 그 열매가 지혜를 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녀에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생기게 되었습니다(요일 2:16). 말씀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지자 그 마음에 탐욕이 생겼습니다. 탐욕에 대한 경계는 십계명의 10번째 계명에 나옵니다. 사도 바울도 십계명 중 탐욕에 대한 계명 때문에 몹시 괴로워했습니다. 그는 다른 계명을 다 지켰으나 이 계명만큼은 양심에 걸렸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죄인됨을 발견하고 탄식하였습니다. 

 

결국 여자는 어떻게 했습니까? 여자는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먹었습니다. 결국 여자는 행동으로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담 또한 범죄하게 하였습니다. 마음의 탐심과 교만은 결국 불순종이라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것이 인류의 타락의 시작입니다. 이것이 왜 그렇게 심각한 문제일까요? 롬5:19은 한 사람의 순종하지 않음으로 세상에 죄가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이 모두 죄인이 된 것은 우리가 아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로 인해 ‘원죄’를 갖고 태어나고 살면서 죄의 본성대로 죄를 짓는 ‘자범죄’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를 순진무구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이기적이고 감정적이며 불순종과 반항심이 있습니다. 무조건 ‘싫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철이 든다고 하지만 세월과 함께 범죄의 분량도 늘어갑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이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자 나이 든 사람부터 젊은 사람까지 차례로 물러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한 것이 우연은 아닐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나이 든 사람이 더 죄가 많은 것은 분명합니다. 아담의 불순종은 세상에 죄를 불러왔고 모든 사람이 죄의 저주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의 불순종은 심각하고 처참한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우리는 나 한 사람의 불순종의 문제를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은 곧 하나님과의 단절이요 그 단절은 생명에 끊어지는 것이므로 죽음과 심판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고전 15:22을 보면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삶을 얻게 됩니다. 아담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그리스도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습니다(롬 5:19).   

 

* 이 글은 UBF에서 성경공부한 것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