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구절 성경해설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에 대한 정보를 여러 성경주석을 종합하여 알기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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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10장

방주의 문이 닫히다(창세기 7:1-16)

Barnabas Suh 2023. 5. 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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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가 물 위에 떠있다

들어가며(창세기 7:1-9:17)

 

하나님은 죄악된 인간을 홍수로 심판하고자 하셨지만 그들에게 120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방주로 들어오는 자는 구원을 얻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구원과 심판의 기준이 방주 안에 있느냐? 방주 밖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한 때가 되자 하늘의 창이 열리고 깊음의 샘이 터져 온 세상이 다 물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홍수 가운데에서 노아의 가족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무섭고도 철저하게 심판하십니다. 홍수 심판은 장차 올 불심판의 예고입니다. 심판의 때에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날이지만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영원한 형벌의 날입니다. 7강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의 철저함과 그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방주로 들어간 노아의 가족과 생물들(1-5)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들이 방주로 들어가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 세대에서 그가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부패하고 타락했지만 오직 노아와 그 가족만 하나님 앞에서 의로웠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인정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구원하고 보전하고자 하셨습니다. 노아는 완전한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은 타락 후 근본적으로 죄악됩니다. 그가 구원받는 것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의롭다 칭하시는 것입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노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보았다’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에 기준이 ‘방주로 들어가느냐?’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구원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구원의 방주가 되십니다.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홍수 심판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새로운 역사를 위한 씨를 보전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심판 후에 새 역사를 시작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최후의 심판을 하신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데려오고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정결한 것, 부정한 것의 기준이 있었을까? 제사제도를 보면 아마 있었을 것입니다. 정결한 것은 일곱씩, 부정한 것은 둘씩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결한 짐승은 일곱씩 남겨두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하나님은 칠일이면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계획적이고 구체적입니다. 구하고자 가족과 동물들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 실제적입니다. 막연하고 관념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다 실행하십니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신 것도 구체적으로 계획하시고 실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한 모든 것을 그대로 다 실행하셨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도 구체적으로 다 실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하지 않으십니다. 행동이 함께 수반됩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홍수의 시작(6-16)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600세였습니다.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습니다. 노아의 가족은 총 8명이었습니다. 방주에 들어간 후 7일 후에 홍수가 났습니다. 홍수가 내린 시점은 정확하게 노아의 나이 600세 되던 해 둘째 달 17일이었습니다.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40일 동안 비가 쏟아졌습니다. 창조 과학자들은 깊음의 샘이 땅 속의 물을 말하며 대양의 융기로 물이 터졌다고 추측합니다. 하늘의 창문은 정상적인 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비는 방주가 땅에서 떠오르기 시작했을 때까지 40일 동안을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그 물은 천하의 높은 산들을 다 덮어버렸고(창 7:19), 150일 동안이나 땅에 넘쳤습니다(창 7:24). 이는 창조의 둘째 날의 ‘궁창 위의 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창 1:7)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습니다.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셨습니다. 구원의 문이 닫힌 것이다. 닫히기 전에는 늘 열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자 문이 닫혔습니다. 구원의 문은 한 번 닫으면 열 자가 없습니다. 홍수심판은 천지창조의 반대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이 분리되었는데 하나로 합쳐졌고, 물과 뭍이 분리되었는데 이제는 합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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