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에서 나오다(창세기 8:20-9:17)

감사의 단을 쌓은 노아(20-22)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자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습니다. 노아는 제사로 구원의 은혜에 대해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노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경외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단을 쌓는 생활은 예배의 정례화를 말합니다. 우리는 그 어떤 것보다 예배를 귀하게 여기고 절대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제사를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향기를 받으시고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심판으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군대 갔다오면 사람이 변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대하면 도로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한다. 사람을 감옥에 보내어 교화시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동료 죄수로부터 더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나온다고 합니다. 훈련으로 달라진다고 하지만 사실은 겉모양만 달라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사람의 죄성은 무섭게 벌을 준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그때만 모면할 뿐 또 다시 반복해서 죄를 짓습니다. 사람의 노력으로는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고는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는 것 대신에 불쌍히 여기기로 하셨습니다.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있는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아는 총 371일간 방주 안에 머물렀습니다.  노아가 방주에 있으면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하나님은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도 하나님의 구속역사는 변함없이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님은 인류가 일반은총 속에서 살아가고 유지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계절의 변화 속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예측가능한 세상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대비하는 삶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합리의 섭리로 모든 인류에게 미치는 보편 은혜입니다.

 

복을 주신 하나님(9:1-6)

 

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하나님은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의 축복처럼 그들에게 복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복주시는 분이십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는 빠졌고 동물들이 무서워할 것이라는 말이 첨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보호하시기 위해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심어 주었다. 에덴에서는 사람과 동물과 친하게 지냈는데, 홍수 이후로는 그들이 사람을 피해 다니게 되었습니다. 

 

3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하나님은 홍수 이후 육식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피채 먹지 말도록 경계하셨습니다. 이는 아무리 동물이지만 그 생명을 존중히 여기도록 하기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을 학대해서는 안되며 도축할 때는 최대한 고통을 줄이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만일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람의 피도 흘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피흘림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땅에서 피가 하나님께 호소하기 때문입니다(4:10)

 

무지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8-17)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노아와 가족들과 언약을 세우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도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홍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요 트라우마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의 두려움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이 하신 언약에 매이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범할 때마다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릴 것입니다. 먹구름만 봐도 두려움에 시달릴 것입니다. 그들에게 은혜의 언약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해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무지개는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징입니다. 결혼할 때 반지나 시계를 언약의 징표로 삼듯이 하나님은 비가 그친 후 무지개를 주심으로 마음에 평화를 주셨습니다. 무지개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평화의 언약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죄문제는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은 예수님께 우리의 죄에 대한 진노를 대신 쏟아 부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언약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언약을 생각할 때 죄 사함과 평안이 옵니다. 워스 워드는 그의 시에서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뛴다.”고 하였습니다. 구속받은 자녀들은 십자가를 보면 가슴이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