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름 창세기(Genesis)는 히브리 성경 원문의 첫 단어 ‘태초에’(베레쉬트,תישׁרב)에서 유래했습니다. ‘창세기’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세상의 창시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창세기를 모든 것의 시작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은 ‘세상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고 인간은 어디로부터 왔는가’하는 시작의 문제를 고민해왔습니다. 철학자들은 ‘태초에 무엇이 있었는가?’, ‘만물을 존재케 한 이 무엇인가?’ 하는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많은 사색을 해왔습니다. 고대 헬라 철학자들은 태초에 물이 있었다, 불이 있었다, 공기가 있었다, 에너지가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이도저도 아니고 ‘그 무엇’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인격이 없는 무기물질이나 또는 논리의 귀결상 존재하지 않으면 안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