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의 존재로 창조된 사람(28)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이 인간에 주신 창조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온 땅에 퍼져 나가도록, 개척하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번성하는 삶, 열매 맺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 홍수 이후에도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정복하고 다스린다는 말은 자연을 두려움의 대상이나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개척하고 도전하는 삶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다스리라’는 말에는 자연의 섭리대로 잘 관리하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인간은 사명의 존재입니다. 사명이 없으면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찰나를 즐기고자 합니다. 그러나 곧 허무해집니다.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고귀합니까? 레미제라블의 미리엘 주교는 밭을 일구고, 독서하고, 작문하는 모든 것을 ‘밭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인간의 정신도 밭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볼 때 인간은 가꾸고 일하는 데에서 만족과 기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명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사명을 감당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
먹을 것을 주신 하나님(29)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은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하셨습니다. 타락 전 인간은 먹고사는 자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먹는 문제는 인류가 타락한 이후 하나님의 저주로부터 생긴 것입니다.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 3:17).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마 6:25)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 이 글은 UBF에서 성경공부한 것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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