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9:18-11:26) 8강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분화의 과정을 거쳐 여러 민족을 형성하였는지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는 노아의 세 아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이 어떻게 번성해 갔는지를 다루었고, 바벨탑 사건 이후에는 하나님이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하나의 언어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온 세상에 흩어지게 되면서 수많은 민족과 언어가 생겨나게 되었음을 다루었습니다. 하나님은 홍수 심판을 통해 죄악된 인간을 쓸어버리셨지만, 여전히 세상의 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함의 후손들 중에서 흩어짐을 면하고자 큰 성읍을 짓고 바벨탑을 쌓아 하늘에 닿게 하고 그들의 이름을 내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본래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지만, 죄악된 인간은 서로 모여 높은 탑을 쌓아..